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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짜정보/건강 상식

고개 돌릴 때 빙글빙글? 이석증 증상과 이명 원인·치료법

by 뚜뚜 튀어볼까 202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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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젖히면 빙글빙글, 이석증과 이명은 왜 자꾸 재발할까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사실 저 역시 이명과 이석증을 오래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받고 치료도 받아봤지만, 완전히 낫는 병이 아니더라고요. 컨디션이 조금만 무너져도 슬쩍 다시 찾아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들은 설명과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미용실 샴푸대에 누워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어지러움을 느끼며 이석증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여성의 일러스트

이석증이란 무엇인가요

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BPPV)'입니다. 귀 속 평형기관에 붙어 있어야 할 칼슘 결정인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이 이석이 반고리관 속 림프액을 출렁이게 해 뇌에 잘못된 회전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이석증은 말초성 현훈(전정기관 문제)의 대표적인 원인이며, 전체 어지럼증의 30~4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노화·골다공증·비타민D 결핍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2020년 국제학술지 '뉴롤로 지(Neurology)'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비타민D가 부족하고 골밀도가 낮을수록 이석증 유병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왜 자꾸 재발할까요

구분 내용
1년 내 재발률 약 20%
5년 내 재발률 33~50% 수준으로 보고
치료 효과 이석정복술 2~3회 시행 시 약 90% 호전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문헌마다 재발률 편차가 크며(약 5~47%), 연령·성별·이환된 반고리관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직 재발을 확실히 막는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골대사 관리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 – 미용실 샴푸대에서 찾아온 어지럼증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미용실 샴푸대에 누웠을 때였습니다. 목을 뒤로 젖히고 머리를 감겨주시는데, 갑자기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확 밀려왔어요. 순간 '어, 이거 왜 이러지' 싶으면서 손잡이를 꽉 붙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몇 초 지나니 가라앉긴 했지만, 그 짧은 순간에도 속이 울렁거리고 식은땀이 났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고개를 뒤로 완전히 젖히는 자세는 이석증 어지럼증을 유발하기 쉬운 대표적인 자세 중 하나였습니다. 그 뒤로는 미용실에 가면 미리 "제가 이석증이 있어서 고개를 많이 젖히면 어지러워요"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이런 한마디가 실제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명은 왜 같이 찾아올까요

국민건강보험공단 비급여정보포털 자료에 따르면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으로, 청력 저하가 가장 핵심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아직까지 이명을 직접적으로 없애주는 약물은 보고된 바 없으며, 소리치료·상담치료·보청기 등을 통해 증상을 관리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저도 조용한 방에 혼자 있을 때 삐-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면 신경이 곤두서곤 합니다.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잘 관리하며 사는 것'에 가깝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일상에서 이렇게 관리하고 있어요

  • 고개를 급격히 뒤로 젖히는 동작(샴푸, 물구나무 등) 피하기
  • 한쪽으로만 오래 누워 자는 습관 바꾸기
  • 비타민D, 칼슘 섭취와 적당한 실외활동 챙기기
  • 장시간 누워만 있지 않고 가볍게 움직이기
  • 이명이 심해지는 날엔 조용한 방보다 백색소음을 켜두기

증상이 심해질 때 제가 실제로 하는 것들

저는 유독 설거지나 청소를 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숙였다 들 때 어지럼증이 훅 올라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울 때도 허리를 굽히기보다 무릎을 굽혀서 천천히 자세를 낮추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운전할 때 뒤를 확인하려고 고개를 홱 돌리는 것도 조심스러워서, 사이드미러와 후방 카메라를 더 자주 확인하는 쪽으로 바꿨어요.

이명은 특히 밤에 불을 끄고 누웠을 때 유독 크게 들립니다. 처음에는 그 소리에 신경이 쏠려서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았는데, 지금은 자기 전에 선풍기나 작은 백색소음 앱을 틀어두는 것만으로도 훨씬 덜 신경 쓰이더라고요.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저처럼 이명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합니다.

이럴 땐 꼭 병원에 가보세요

어지럼증이 1분 이상 길게 지속되거나, 팔다리 마비·발음 이상·심한 두통이 함께 나타나면 뇌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명의 경우 한쪽 귀에서만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거나 맥박에 맞춰 소리가 들린다면(맥동성 이명) 반드시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건강정보 안내
이 글은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는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증상이 있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어지럼'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지럼증 원인(뇌졸중·이석증)'
-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흔히 보는 이석증 진단과 치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비급여정보포털, '이명(tinn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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